롯데GRS는 올 1~6월 대체육으로 만든 식물성 버거인 '리아 미라클버거Ⅱ' 2종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47% 증가했다고 7일 밝혔다. 같은 기간 누적 판매량은 35만 개를 돌파했다.
롯데리아는 2020년 국내 버거 프랜차이즈 최초로 식물성 버거 '미라클버거'를 선보였다. 패티는 콩과 밀 단백질로, 소스와 빵은 달걀 대신 대두 등을 활용해 만든 것이 특징이다. 올해 1월에는 고기의 식감과 유사하도록 콩 단백만 쓴 패티를 넣은 미라클버거Ⅱ로 제품을 리뉴얼했다.
최근 국내 비건족이 늘어난데다 리뉴얼을 통해 맛과 식감을 실제 육류 버거와 흡사하게 구현한 것이 인기 요인으로 회사 측은 분석했다.
롯데GRS 관계자는 "환경 보호와 헬스 푸드 등 신소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며 대체육을 찾는 고객이 증가하고 있다"며 "빠르게 변화하는 외식 트렌드에 맞춰 다양한 고객의 니즈에 맞춰 제품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