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C&C가 전담 자회사를 세우고 고객사의 디지털전환(DX)을 위한 컨설팅 사업을 강화한다.
SK C&C는 디지털 컨설팅 자회사 ‘애커튼 파트너스’를 출범하고 이를 알리는 현판식을 가졌다고 10일 밝혔다. 애커튼 파트너스는 기존에 SK C&C가 진행하던 디지털전환 컨설팅 사업을 맡아 역량 강화 및 고객 확대에 나선다.
애커튼 파트너스는 디지털전환 전략,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전략, 주요 사업의 프로세스 혁신(PI)과 정보화 전략 계획(ISP), 제조 엔지니어링, 관련 기술 등 기업의 디지털전환을 위한 종합 컨설팅을 제공한다. 고객사의 요구사항과 시장 최신기술을 조합해 구체적인 전략과 실행방안을 제시하겠다는 방침이다.
애커튼 파트너스는 우선 제조, 통신, ESG 등 세 분야를 중심으로 전문적인 컨설팅 서비스를 선보인다. 또 금융·공공 분야의 컨설팅 사업도 강화해나갈 계획이다. 회사는 이를 위해 주요 산업, 기술 분야별로 전문 컨설턴트를 배치한다. SK C&C 역시 내부 전문가는 물론 30년 이상 제조·통신 등에서 쌓아온 정보기술(IT) 서비스, 컨설팅 방법론, 전문가 네트워크 등 역량을 애커튼 파트너스에 지원할 계획이다.
애커튼 파트너스는 유해진 SK C&C 정보통신기술(ICT) 디지털부문장과 홍승민 대표 파트너를 신임 대표로 각각 선임했다. 유 대표는 2007년 SK C&C 통신컨설팀장으로 입사해 전략기획, 하이테크 사업구조 혁신, 제조사업 개발을 담당했고 SK이노베이션에서 IT전략 실장을 역임했다. 홍 대표는 IBM GBS, EY, 딜로이트, 포스코DX에서 컨설팅 경험을 갖춘 전문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