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섬유 소재 전문 기업 휴비스(079980)가 인도 자동차 시장 공략에 나선다.
휴비스는 폴리에스터 단섬유와 장섬유에 대한 BIS 인증을 획득했다고 11일 밝혔다. BIS 인증은 섬유·화학물질·철강·전자 등의 제품의 품질과 안정성을 보장하기 위한 제도로 해당 제품을 인도로 수출하기 위해 필수적으로 받아야 한다.
휴비스는 이번 인증 획득으로 인도의 자동차 시장을 집중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업계에 따르면 인도의 자동차 시장 규모는 연간 300만 대로 세계에서 세 번째로 크다. 휴비스는 BIS 인증 효과가 발효되는 10월 이후 자동차용 대표 섬유인 ‘저융점접착폴리에스터단섬유(LMF)’의 판매를 본격화한다.
또 인도의 소득 및 생활 수준이 높아지고 있는 만큼 기저귀·위생재 등에 사용되는 단섬유 ‘퓨레버’ 등 관련 섬유의 판매에도 나선다. 신유동 휴비스 대표이사는 “이번 BIS 인증 획득이 인도 시장 개척에 큰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