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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아문디운용 '생성형AI 액티브 ETF' 상장

AI 관련 스타트업 투자 2년새 618% ↑

사진=NH아문디자산운용사진=NH아문디자산운용




NH아문디자산운용이 챗GPT 등장 이후 전 세계를 달구고 있는 생성형 인공지능(AI) 관련 글로벌 기업에 투자하는 상장지수펀드(ETF)를 11일 출시했다.



NH아문디운용은 “나스닥 시가총액 상위 100종목으로 구성된 ‘솔랙티브 유나이티드 스테이츠 테크놀로지 100 인덱스(Solactive United States Technology 100 Index)’를 벤치마크 지수로 삼아 초과 수익을 추구하는 ‘하나로 글로벌 생성형 AI 액티브 ETF’를 상장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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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성형 AI는 대규모 데이터를 스스로 학습한 초거대 언어 모델을 기반으로 사용자가 요구하는 명령어(prompt)에 따라 자료 검색과 문서 작성, 이미지·영상 제작 등 다양한 결과물을 내는 기술이다. 인터넷의 발견에 버금가는 인류의 변화를 이끌어낼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특히 지난해 말 출시된 AI 챗봇 서비스 챗GPT가 전 세계적인 돌풍을 불러일으키며 관련 투자도 급증하는 추세다. 딜룸닷컴에 따르면 생성형 AI 관련 스타트업 투자금은 2020년 2억 달러에서 지난해 15억 달러로 약 618% 늘었다.

하나로 글로벌 생성형AI ETF는 AI 발전에 필수적인 반도체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서비스, 빅테크 클라우드 기업 등 총 20개 기업에 투자한다. 대표적인 편입 종목으로는 미국 엔비디아·마이크로소프트·어도비, 중국의 바이두 등이 있다. 김현빈 NH아문디운용 ETF투자본부장은 “생성형 AI가 가져올 새로운 시장과 비즈니스 확장성, 패러다임의 전환에 주목해야 한다”며 “높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혁신적인 서비스를 제공하는 생성형 AI 관련 기업에 집중적으로 투자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송이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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