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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토지신탁, 목동10단지 재건축 정비사업 MOU 체결

서울시 양천구 신정동 310번지 일대

4000세대 이상 대규모 신축 단지 기대

목동10단지 전경/사진=서울경제DB목동10단지 전경/사진=서울경제DB




한국토지신탁(034830)과 목동10단지 재건축정비사업은 10일 재건축 사업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목동10단지 재건축 사업장은 서울시 양천구 신정동 310번지 일대 2호선 양천구청역과 신정네거리역, 5호선 신정역 사이에 위치해 있다. 서울 지역 대표 학원가 중 하나인 목동학원가 인근으로 교육 인프라가 돋보이는 곳이다. 이 곳은 재건축을 통해 약 4000세대 이상의 대규모 신축 단지로 거듭날 예정이다.



10단지를 포함한 목동 신시가지 아파트는 총 14개 단지 약 2만6000세대로 현재 14개 단지 중 12개 단지가 재건축 안전진단을 통과해 재건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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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동10단지 재건축준비위원회는 지난 2019년 재건축준비위원회 구성을 시작으로 2023년 1월 안전진단을 통과해 정비구역 지정 입안을 준비 중이다. 지난 6월 예비 사업시행자 선정을 위한 입찰을 진행했으며 23일 심의를 통해 한국토지신탁을 예비사업시행자로 선정했다.

재건축준비위원회는 "한토신은 신탁업계 중에서도 독보적인 사업 히스토리와 압도적인 서울시 인?허가 실적으로 높은 신뢰도를 갖고 있는 곳"이라며 선정 이유를 밝혔다. 한국토지신탁은 △서울시 흑석11구역 재개발 △신길10구역 재건축 등에서 정비계획 변경부터 이주까지 신속하고 성공적으로 인?허가를 완료한 바 있다.

한국토지신탁 관계자는 ”목동 14개 단지들이 재건축을 위해 박차를 가하는 가운데 목동10단지가 보다 효율적이고 투명하게 재건축을 추진할 수 있도록 당사의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목동10단지 재건축준비위원회는 양천구청에 서울시 신통기획 패스트트랙 방식으로 정비구역지정 신청을 접수한 바 있다. 한국토지신탁은 재건축준비위원회와 함께 올해 하반기 정비계획에 대한 양천구청, 서울시 협의를 시작으로 정비구역 지정고시를 받기 위해 협력해 나갈 예정이다.


김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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