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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그널] 와이랩·센서뷰 '청약 흥행'…증거금 10조 원 몰려

각각 6.5조·3.4조 원 동원





코스닥 상장에 도전하는 와이랩과 센서뷰가 수요예측 흥행에 이어 일반 청약에서도 10조 원 가까운 증거금을 끌어모으며 흥행에 성공했다.



11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업계 최초 스튜디오형 웹툰 제작사 와이랩은 전날부터 이틀 간 일반 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을 진행한 결과 약 1917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청약액의 절반을 미리 납부하는 증거금은 약 6조 4700억 원이 들어왔으며 청약 건수는 36만 272건에 달했다. 한국투자증권이 상장 주관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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균등 배정 주식 수는 1.04주로 최소 청약 주식 수(30주) 이상 청약한 투자자는 확률에 따라 1주 혹은 2주를 받을 수 있다. 앞서 와이랩은 3~4일 진행한 기관투자가 대상 수요예측에서도 1821.6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공모가를 희망 가격 범위(7000~8000원)의 상단보다 높은 9000원에 확정했다. 와이랩은 오는 13일 납입을 거쳐 20일 코스닥에 데뷔할 예정이다.

와이랩과 함께 공모 일정을 마무리한 무선주파수(RF) 솔루션 전문 기업 센서뷰도 이날 최종 경쟁률 약 1568 대 1로 청약을 마무리했다. 증거금은 약 3조 4400억 원이 들어왔고 청약 건수는 30만 1383건이었다.

상장 주관사인 삼성증권(016360)에 따르면 센서뷰의 균등 배정 주식 수는 1.62주로 최소 청약 주식 수(10주) 이상 청약한 투자자는 확률에 따라 1주 혹은 2주를 받을 수 있다. 앞서 센서뷰 역시 3~4일 진행한 수요예측에서 1673.3 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이며 희망 가격 범위(2900원~3600원) 상단을 초과한 4500원에 공모가를 확정했다. 센서뷰는 13일 납입을 거쳐 와이랩 보다 하루 빠른 19일에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다.


김남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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