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대형건설사 시공현장서 두 달만에 또 추락사

고용부, 중대재해법 위반 수사







대형건설사인 롯데건설 시공현장에서 일하던 근로자가 추락해 목숨을 잃는 사고가 또 발생했다. 5월에 이어 두 달 만에 다시 일어난 근로자 추락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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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인천터미널 복합개발 공사 현장에서 일하던 하청업체 근로자 A씨는 철골 위에서 일하다가 5m 아래로 추락해 목숨을 잃었다. 5월에도 롯데건설이 맡은 서울 아파트 재건축 현장에서 근로자 B씨가 7m 아래로 떨어져 사망했다.

롯데건설은 올해 2월에도 서울 한 공사현장에서 근로자 1명이 장비에 부딪혀 목숨을 잃는 사고를 냈다. 고용부는 올해 3건 모두 중대재해법 적용이 가능하다고 보고 법 위반 여부를 수사 중이다. 중대재해법은 중대재해가 발생한 경영책임자의 안전보건관리의무를 따져 형사처벌하는 법이다.


세종=양종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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