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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상원의원, 프로메테움 조사 요청…‘中 공산당과 결탁’

플랫폼 독자 개발 주장에 ‘위증’

/출처=셔터스톡/출처=셔터스톡




가상자산 플랫폼 프로메테움(Prometheum)에 대한 조사 요청이 제기됐다.



10일(현지 시간) 더블록에 따르면 미국의 한 상원의원은 미국 법무부와 증권거래위원회(SEC)에 프로메테움에 대한 조사를 요청한 것으로 나타났다. 토마스 튜버빌 의원은 프로메테움의 위증 가능성과 증권법 위반에 관한 의혹을 제기했다. 또 프로메테움이 중국 블록체인 기업인 완샹(Wanxiang) 기술에 의존하며 중국 공산당과 결탁했다는 주장도 제기됐다. 앞서 지난달 아론 카플란 프로메테움 최고 경영자(CEO)는 “이미 지난 2021년 완샹과의 공동 개발 계약을 해지했다”고 밝히며 중국과의 결탁 의혹을 일축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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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프로메테움은 2018년 완샹과의 전략적 파트너십·공동 개발 계약 체결 사실을 밝힘과 동시에 논란이 됐다. 당시 양사는 기술적 지원뿐만 아니라 지적 자본과 네트워크까지 모두 포괄해 공유했기 때문이다. 문제는 프로메테움이 당사 블록체인 플랫폼을 ‘독자 개발’했다고 주장한데 있다.

한편 지난 5월 프로메테움은 가상자산 증권에 대한 최초의 특수 목적 브로커-딜러(브로커로서의 업무와 딜러로서의 업무를 겸하는 회사) 운영 승인을 받았다. 당시 업계에서는 프로메테움 조사를 강력 요청하는 의견이 제기되기도 했다.

김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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