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물놀이시설·탑승형체험물…국립부산과학관, 볼거리 즐길거리 가득

4족 보행로봇 공연·강연 등도 마련


국립부산과학관이 여름방학과 휴가 시즌을 맞아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체험, 공연, 특별강연 등을 풍성하게 선보인다.

13일 국립부산과학관에 따르면 먼저 여름철 과학관 인기 시설인 바닥분수와 워터플레이그라운드가 무료 운영을 시작한다. 바닥분수는 18일부터, 유아 및 어린이들을 위한 물놀이시설인 워터플레이그라운드는 21일부터 8월 31일까지 운영한다.



상설전시관의 탑승형 체험전시물 4종(자이로VR·우주여행·모터보트 시뮬레이터·4D체험관)과 다이나믹 슬라이드는 21일부터 확대 운영한다. 특히 다이나믹 슬라이드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30분까지 연속 운영해 많은 관람객들이 이용할 수 있다.

매주 일요일에는 로봇강아지 단디와 똑띠가 과학관을 누비며, 댄스 로드쇼를 진행한다. 4족 보행로봇인 단디와 똑띠는 사람이 작업하기 어려운 산업현장에서 물품을 운반 및 배송하거나 재난 지역에서 순찰, 방범용으로 활용되는 로봇이다. 오는 16일을 시작으로 8월까지 매주 일요일, 하루 2회차로 운영하며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8월 5일에는 4족 보행로봇 공연과 연계한 특별강연 ‘로봇의 한걸음, 우리의 한걸음’이 열린다. 강연 중에는 로봇 작동체험의 기회도 제공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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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부산과학관 전경. 사진제공=국립부산과학관국립부산과학관 전경. 사진제공=국립부산과학관




챗GPT를 주제로 한 특별강연도 진행한다. 4차 산업혁명 권위자인 최재붕 성균관대 교수가 ‘챗GPT가 바꾸는 디지털 문명시대 생존 전략’을 주제로 오는 29일 강연을 펼친다. 강연은 초등학생 이상이면 참가할 수 있으며 17일부터 누리집에서 사전 신청할 수 있다.

어린이과학도서관의 7월 독서문화프로그램은 여름방학 특별 프로그램으로 지구환경을 주제로 한 공연과 체험이 함께 진행한다.

‘만약 지구에 괴물이 쳐들어온다면?’이라는 상상에서 출발한 가족 인형극으로 그림책 ‘지구를 지켜라’의 저자 박연철 작가가 직접 공연을 선보인다. 체험은 폐박스를 재활용한 책 바인딩 만들기 프로그램으로 진행한다.

주말 메이커 체험 ‘꿈나래 메이커 놀이터’의 여름방학 프로그램은 STEM 인증교구로 각광받는 그래비트랙스를 활용한 마블런 게임이다. 다양한 형태의 부품과 모듈을 활용해 트랙을 설계하고 구슬을 굴려 과제를 해결한다.

이밖에 팝업 로봇 카페 ‘내 친구 아이스봇’, 월간 만들상회, 일요과학공연 등의 체험행사를 즐길 수 있다. 행사 프로그램별 자세한 내용은 국립부산과학관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부산=조원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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