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증권일반

코스피, 2600선 회복하나…美 CPI 둔화 영향

한은 금리 결정에 시장 향방 달려





코스피 지수가 2600선 회복을 눈앞에 두고 있다. 지난달 21일 2600선이 무너지며 횡보하던 코스피가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가 둔화하며 안도 랠리에 나설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13일 오전 11시 10분 기준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5.96포인트(1.01%) 오른 2600.68을 가리키고 있. 코스피는 전날보다 0.59% 상승한 2589.89에 개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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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은 3503억 원을 팔아치우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78억 원, 3429억 원을 사들이고 있다.

코스피 지수는 전날 미국 뉴욕증시가 소비자물가지수(CPI) 둔화로 상승 마감하면서 대형주들을 비롯해 증시 전반이 강세를 보인 영향에 상승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코스피는 지난달 20일 2604.91로 마감한 후 이튿날인 21일 2582.63으로 2600선을 깨고 내려갔다. 이후 지난 10일 2520.70으로 저점을 찍은 후 미국 CPI 수치가 둔화할 것이란 전망이 우세해지며 저점을 높여갔다.

이날 코스피가 2600을 회복할 지 여부는 장중 한국은행의 금리 결정에 달릴 전망이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국 6월 CPI 둔화를 한은에서도 확인한 만큼 동결이 유력할 것으로 보인다"며 "7월 금리 결정보다는 어느정도 수위의 매파적인 동결을 할 지 여부가 채권 시장 및 외환 시장 경로를 통해 주식시장에 영향을 미칠 수 있기에, 한은 총재 발언에도 주식시장의 관심이 모아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서종갑 기자 gap@sedaily.com


서종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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