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뉴욕증시의 3대 지수는 13일(현지시간) 주요 인플레이션 지표인 소비자물가지수(CPI)에 이어 생산자물가지수(PPI)도 예상을 하회하자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일 대비 47.71포인트(0.14%) 오른 3만 4395.14에 거래를 마쳤다.
S&P500지수는 37.88포인트(0.85%) 높은 4510.04에, 나스닥지수는 219.61포인트(1.58%) 상승한 1만 4138.57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유럽 증시는 미국 인플레이션 둔화 가속화와 예상치를 상회한 영국 성장률 지표에 상승 마감했다.
범유럽 지수인 EURO STOXX 50 지수는 31.30(0.72%) 오른 4391.76에 거래를 끝냈다.
독일 DAX 지수는 전일대비 118.03포인트(0.74%) 오른 1만6141.03에 거래를 마감했다.
프랑스CAC40 지수는 36.79포인트(0.50%) 상승한 7369.80에, 영국 FTSE 100 지수도 전일보다 24.10포인트(0.32%) 상승한 7440.21에 장을 마감했다.
같은 날 아시아 주요국 증시는 일제히 상승했다.
지난 12일 발표된 미국의 6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시장 예상치를 밑돌면서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 중단이 임박했다는 기대가 호재로 작용했다.
일본 닛케이225지수는 전날보다 475.40포인트(1.49%) 상승한 3만 2419.33에 장을 마감했다.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40.35포인트(1.26%) 오른 3236.48에, 대만 자취엔지수는 99.37포인트(0.59%) 뛴 1만 7061.40에 거래를 끝냈다.
홍콩 항셍지수는 전일대비 489.67포인트(2.60%) 상승한 1만 9325.20에 장을 마쳤다. 홍콩 H지수는 6543.91포인트로 165.92포인트(2.60%)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