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기업

"여름휴가 농촌에서 보내세요" …전경련, 회원사 대상 캠페인

6월 22일 오전 경기도 군포시의 한 포도 농가에서 대학 RCY 회원 학생들과 안산반월농협 관계자들이 농촌 일손 돕기 봉사 활동으로 포도 봉지 씌우기 작업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6월 22일 오전 경기도 군포시의 한 포도 농가에서 대학 RCY 회원 학생들과 안산반월농협 관계자들이 농촌 일손 돕기 봉사 활동으로 포도 봉지 씌우기 작업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전국경제인연합회가 농촌 경제 활력 제고와 내수 경기 회복을 위해 회원사를 대상으로 ‘여름휴가 농촌에서 보내기’ 캠페인을 시작한다고 14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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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경련은 이번 캠페인에 앞서 여론조사 기관 모노리서치와 함께 전국의 만 18세 이상 성인 1037명을 대상으로 ‘농촌 관광 대국민 인식 조사’를 실시했다. 조사 결과 농촌 관광에 대한 국민 선호도는 68.0%로 과반이었다. 농촌 관광을 선호하는 이유로는 ‘자연 풍경 감상(41.5%)’이 가장 많았고 ‘이색체험·즐길거리(30.6%)’ ‘맛있는 음식(10.6%)’ 등이 언급됐다. 반면 ‘관광지 바가지요금’ 등은 농촌 관광 활성화를 막는 장애 요인으로 나타났다. 농촌 관광을 선호하지 않는 응답자들은 ‘관광 인프라 부족(27.0%)’ ‘불편한 교통 접근성(18.1%)’ ‘바가지요금 등 높은 물가(17.7%)’ 등을 지적했다. 응답자들은 농촌 관광 활성화를 위해 숙박·식당·교통·주차 등 시설 인프라의 확충(43.1%)을 가장 중요한 과제로 꼽았다. 관광지 바가지요금 근절(37.1%)을 언급한 비율도 높았다.

이상윤 전경련 CSR본부장은 “농촌 관광에 대한 국민의 선호도가 높은 만큼 충분히 경쟁력이 있다”면서도 “다만 바가지요금 등에 대한 불만이 있어 농촌 관광 활성화를 위해서는 지역 상인들과 지방자치단체의 개선 노력도 동반돼야 한다”고 전했다.


진동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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