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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전동 모아타운, 한국토지신탁과 신탁방식 정비사업 MOU 체결

송파구 삼전사거리 모아타운 3곳 대상

총 면적 28만㎡ 17개 구역 이상 세분화

구역 간 이해관계 중재자로 한토신 등판

삼전동 모아타운 구역도/자료=한국토지신탁삼전동 모아타운 구역도/자료=한국토지신탁




삼전동 다모아 모아타운 통합준비위원회와 한국토지신탁(034830)은 지난 10일 강남구 테헤란로 한국토지신탁 본사에서 '삼전동 다모아 모아타운’ 사업시행자 방식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송파구 삼전사거리에 위치한 모아타운 3곳이 대상이다. 백제고분로를 기준으로 아래에 위치한 A?B?C구역 약 6000세대 규모다.



총 면적이 약 28만㎡에 달하는 만큼 모아타운 내 각 구역별 노후도 차이가 있어 시간차를 두고 인?허가를 진행해야 한다. 한국토지신탁은 "비용절감과 사업의 일관성 확보를 위해 이주?철거시기를 조절해 동시착공해야 하기 때문에 구역 간 갈등이 발생할 소지가 높은 사업지"라며 "3개 모아타운 내 총 17개 구역 이상이 들어설 예정이라 구역 간 이해관계를 조율할 수 있는 중재자 역할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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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아미 다모아 모아타운 통합준비위원장은 "모아타운을 활용한 통합 개발로 주차장?공원 등 기반시설을 확보해 주거환경을 하루 빨리 개선해야한다"며 "구역별로 사업추진 시 시간차가 발생할 수 있는 만큼 주민 간 이해관계를 조율할 수 있는 신탁사의 역할이 반드시 필요할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한토신은 준비위와 함께 삼전동 지역의 모아타운 선정을 위한 작업에 매진하고 있다. 전문성 높은 도시계획 및 설계업체를 섭외해 관리계획안과 설계안을 도출하는 등 신속한 사업추진을 위해 박차를 가하는 중이다.

준비위와 한토신은 이번 협약을 발판으로 통합관리계획을 수립해 주민제안 방식의 통합 관리구역 지정을 신청할 예정이다. 내년께 해당 지역이 관리구역으로 지정되는 것이 목표다.

한편 삼전동 다모아 모아타운은 서울시 송파구 삼전동 64-1번지 일대 약 28만㎡에서 추진되는 사업이다. 지하철 9호선 삼전역과 석촌고분역 사이에 위치한다.


김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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