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타이어는 서울 마곡에 위치한 넥센중앙연구소 ‘더넥센유니버시티’에서 강재원 작가와 콜라보 전시를 열고 디자인 철학을 알린다고 14일 밝혔다.
설치 미술가 강재원 작가는 미래의 조각에 대한 관심을 기반으로, 3D 프로그램상의 모델링 작업을 다양한 형태의 현실 조각으로 연계 혹은 파생하는 작품을 발표하고 있다.
금속처럼 매끈하고 단단해 보이는 소재의 원단을 사용해 착시를 일으키는 인플레이터블(공기 주입식) 조각은 송풍기를 통해 공기를 주입하는 방식으로 기존 조각과는 차별성을 두고 있다.
넥센타이어의 디자인 철학이자 이번 전시의 타이틀인 ‘Ultimate Sensual, Timeless Movement’는 ‘세월이 흘러도 변하지 않은 궁극적인 아름다움’ 이라는 의미로, 넥센타이어 디자인의 최종적인 지향점을 나타낸다.
그 안에 가치 체계인 ‘Objet with Dynamics’(역동성), ‘Objet with Essence’(본질), ‘Objet with Refinedness’(세련미)의 핵심 가치 구현을 위해 강재원 작가의 거대하고 다양한 소재의 오브제에 녹여내며 넥센타이어만의 차별적이고 유니크한 디자인 철학을 선보인다.
이는 타이어를 단순한 제품이 아닌 하나의 예술적 오브제로 바라보고자 하는 의도가 담겼다고 넥센타이어 측은 설명했다.
전시회는 오는 28일까지 열린다. 누구나 자유롭게 관람 가능하다.
넥센타이어 관계자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회사가 추구하는 디자인 철학을 대중들에게 알릴 수 있어 뜻 깊다”며 “강재원 작가의 풍성한 예술 세계도 접할 좋은 기회가 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