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무덥고 습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방방마다 에어컨이 필요하다는 의미로 나타난 신조어. 창문형·이동형 에어컨 등 각 방에 설치할 수 있는 소형 보조 냉방 가전들이 잇따라 출시되면서 제조사들이 마케팅포인트를 잡기 위해 만들어낸 조어라는 비판도 있다. 일각에서는 경기 침체 분위기에서 시스템에어컨 등 고가의 냉방 가전 대신 비용 부담이 적고 전기료도 상대적으로 저렴한 소형 냉방 가전으로 수요가 쏠리는 현상이 방방컨의 유행을 이끌고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별도의 설치 작업 없이 옮기면서 냉방을 할 수 있다는 점과 1인 가구 증가세도 방방컨 열풍에 한몫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