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인물·화제

이 초코송이는 절대 먹으면 안 돼요…공감 이어진 '이 사진' 보니

메이지 트위터 이미지 캡처메이지 트위터 이미지 캡처




국내에도 잘 알려진 과자 ‘초코송이’처럼 생긴 무선이어폰의 이미지가 공개돼 온라인상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초코송이의 원조 격인 ‘키노코노야마’의 제조사 일본 식품회사 메이지가 최근 ‘있을 것 같지 않은 잡화’ 기획을 자사 공식 트위터를 통해 선보였다.

과자를 쏙 빼닮아 매우 독특한 모양의 이 무선이어폰은 케이스부터 남다르다. 실제 키노코노야마 과자곽의 포장을 그대로 재현한 케이스 안에는 귀여운 초코송이 두 개가 사선으로 누워 있다. 초콜릿 색깔의 상단이 귀에 들어가는 스피커 부분이다.

메이지 트위터 이미지 캡처메이지 트위터 이미지 캡처


이 제품은 가상 기획일 뿐 정식 출시되지는 않았다. 그러나 익숙하면서 귀여운 외형에 일본 현지는 물론 한국에서도 폭발적인 반응이 이어져 실제 출시 가능성도 배제할 수는 없다.



‘초코송이 무선 이어폰’을 본 네티즌들은 “너무 귀엽다”, “나도 모르게 귀에서 꺼내 먹을 듯”, “먹지 말고, 귀에 양보하세요” 등 이미 뜨거운 반응을 나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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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일각에선 과자와 똑같이 생긴 외형 탓에 아이들이 먹거나 삼킬 수 있다는 우려 또한 나오고 있다.

메이지 트위터 이미지 캡처메이지 트위터 이미지 캡처


실제로 지난 4월과 2021년 11월 중국과 대만, 미국, 영국 등지에서 무선 이어폰을 삼킨 사례가 발생했다. 이들은 그 사실을 몰랐다가 뱃속을 X레이로 찍은 후 인지해 변을 본 후 빼낸 일이 있다. 초코송이 무선 이어폰의 경우 아이들이 실제 먹는 것으로 오인할 가능성이 더 높아 사고가 더 빈발할 수 있다.

의료 전문가에 따르면 무선이어폰은 기기 배터리가 직접 노출되지 않으면 몸에 큰 지장이 없을 수 있다. 그렇지만 무선이어폰 배터리가 체내에 직접 노출될 경우 식도나 혈관에 화상을 입혀 위험한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

메이지 트위터 이미지 캡처메이지 트위터 이미지 캡처


한편 메이지는 ‘있을 것 같지 않은 잡화’ 가상 제품 기획으로 초코송이 무선이어폰뿐 아니라 우유팩 모양의 수정액(일명 화이트), 초콜릿 모양의 우표 등 4가지 중 3가지를 공개했다. 나머지 하나는 어떤 제품일지 현지 네티즌들은 호기심을 품은 모습이다.


김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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