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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필에너지, CB 물량 부담 우려에 13% 급락

14일 서울 영등포구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필에너지 코스닥시장 상장기념식에서 관계자들이 상장기념패 전달 후 기념 촬영하고 있다. 왼쪽부터 채남기 한국IR협의회 회장, 홍순욱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장, 김광일 필에너지 대표이사, 강성범 미래에셋증권 부사장, 강왕락 코스닥협회 부회장. 사진제공=한국거래소14일 서울 영등포구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필에너지 코스닥시장 상장기념식에서 관계자들이 상장기념패 전달 후 기념 촬영하고 있다. 왼쪽부터 채남기 한국IR협의회 회장, 홍순욱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장, 김광일 필에너지 대표이사, 강성범 미래에셋증권 부사장, 강왕락 코스닥협회 부회장. 사진제공=한국거래소





코스닥 상장 당일 237%의 상승률을 기록한 필에너지(378340)가 전환사채(CB) 물량 부담 우려로 장초반 약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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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오전 9시 30분 필에너지는 전 거래일보다 1만 5900원(13.87%) 내린 9만 8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필에너지는 14일 장 마감 직후 전환청구권행사 공시를 통해 160억 원 규모의 무기명식 무보증 사모 CB를 주식으로 전환한다고 밝혔다. 전환가액은 주당 1만 3333원이며 총 120만 29주가 전환된다. 발행 주식 총수의 12.7%, 유통 가능 주식 수의 45.9%에 달하는 물량이다. 상장 예정일은 26일이다.

다만 필에너지는 투자설명서를 통해 CB 물량에 대해 사전 고지를 한 상태다. 필에너지는 “향후 주식매수선택권 및 주식 관련 권리가 행사될 경우 상장주식 수가 증가할 수 있고 주식 수 증가로 인해 주식가치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으니 투자자께서는 이점을 유의하기 바란다”고 밝혔다.


심기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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