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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성 선두 타자 홈런…시즌 11호

필라델피아 원정서 1회 좌월 솔로

2021년 MLB 진출 이후 통산 30호

샌디에이고 김하성이 17일 필라델피아전에서 1회초 낮게 떨어지는 공을 왼쪽 무릎을 굽히며 온몸으로 퍼 올리고 있다. AFP연합뉴스샌디에이고 김하성이 17일 필라델피아전에서 1회초 낮게 떨어지는 공을 왼쪽 무릎을 굽히며 온몸으로 퍼 올리고 있다. AFP연합뉴스




샌디에이고 김하성이 17일 필라델피아전에서 1회초 좌월 솔로홈런을 터뜨리고 있다. USA투데이연합뉴스샌디에이고 김하성이 17일 필라델피아전에서 1회초 좌월 솔로홈런을 터뜨리고 있다. USA투데이연합뉴스



김하성(28·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기술적인 타격으로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올 시즌 후반기 첫 번째 홈런포를 가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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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성은 17일(이하 한국 시간) 미국 펜실베이나주 필라델피아의 시티즌스뱅크파크에서 열린 필라델피아 필리스 원정 경기에서 1번 타자 2루수로 출전해 1회초 좌월 솔로포를 쐈다. 필라델피아 우완 선발 투수 잭 휠러의 가운데 낮게 떨어지는 시속 139km짜리 스위퍼 구종을 왼쪽 무릎을 굽히며 온몸으로 퍼 올려 왼쪽 담장을 넘겼다. 올 시즌 11호포이자 2021년 MLB에 진출한 이래 통산 30호 홈런이다.

3회 삼진, 4회 2루수 직선타로 물러난 김하성은 3 대 5로 끌려가던 8회 1사 주자 없는 네 번째 타석에서는 좌익수 쪽으로 2루타를 터뜨려 추격의 발판을 만들었다. 하지만 김하성의 맹타에도 샌디에이고는 6 대 6으로 맞선 연장 12회말 카일 슈와버에게 끝내기 희생플라이를 맞고 6 대 7로 졌다.

한편 내년 3월 20일과 21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를 상대로 서울에서 사상 최초로 열리는 MLB 개막전에 출전하는 김하성은 이 MLB닷컴과 인터뷰에서 “한국에서 MLB 경기가 처음으로 열린다는 사실을 안다. 무척 기쁘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서재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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