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조선디펜더' 신형 싼타페, 각 잡고 나왔다…아빠차 명성 되찾나

■5년만에 풀체인지 공개

휠베이스 길어지고 직선미 강조

실내도 'H형상' 디자인 곳곳 반영

현대자동차가 대표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인 싼타페의 5세대 풀체인지 모델인 ‘디 올 뉴 싼타페’의 디자인을 선공개했다. 신형 싼타페는 1세대 싼타페의 디자인 콘셉트를 계승하면서 차량 전반에 직선미를 강조한 것이 특징이다. 사진 제공=현대차현대자동차가 대표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인 싼타페의 5세대 풀체인지 모델인 ‘디 올 뉴 싼타페’의 디자인을 선공개했다. 신형 싼타페는 1세대 싼타페의 디자인 콘셉트를 계승하면서 차량 전반에 직선미를 강조한 것이 특징이다. 사진 제공=현대차




현대자동차의 간판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인 싼타페가 5년 만에 확 달라진 모습으로 돌아왔다. 2000년 첫 출시된 1세대 싼타페의 디자인 콘셉트를 계승하면서 차량 전반에 직선미를 더욱 강조한 것이 특징이다. 싼타페가 이번 풀체인지 모델 출시로 빼앗겼던 중형 SUV의 왕좌 자리를 되찾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현대차(005380)는 대표 중형 SUV인 ‘디 올 뉴 싼타페’의 내·외장 디자인을 18일 처음 공개했다. 다음 달 10일 공식 신차 발표회를 앞두고 차량의 디자인부터 공개한 것이다.

이번에 공개된 신형 싼타페는 2018년 4세대 출시 이후 5년 만에 선보이는 풀체인지 5세대 모델이다. 자연과 도시를 연결하는 1세대 싼타페의 디자인 콘셉트를 이어 받으면서 새로운 변화를 통해 도심과 아웃도어 라이프 스타일에 최적화한 디자인으로 재탄생했다.



신형 싼타페의 외관은 이전 모델과 달리 박시 형태를 강조됐다. 긴 휠베이스와 넓은 테일게이트에서 비롯된 유니크한 실루엣이 강렬한 존재감을 드러낸다.

관련기사



현대자동차가 대표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인 싼타페의 5세대 풀체인지 모델인 ‘디 올 뉴 싼타페’의 디자인을 선공개했다. 신형 싼타페는 1세대 싼타페의 디자인 콘셉트를 계승하면서 차량 전반에 직선미를 강조한 것이 특징이다. 사진 제공=현대차현대자동차가 대표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인 싼타페의 5세대 풀체인지 모델인 ‘디 올 뉴 싼타페’의 디자인을 선공개했다. 신형 싼타페는 1세대 싼타페의 디자인 콘셉트를 계승하면서 차량 전반에 직선미를 강조한 것이 특징이다. 사진 제공=현대차


현대차는 신형 싼타페에 엠블럼을 아이코닉한 형상으로 재해석한 H 형상의 디자인을 곳곳에 반영했다. 차량 전·후면의 H 라이트가 대표적이다. 전면에는 헤드램프와 좌우 헤드램프를 수평으로 길게 연결하는 램프에 적용했고 후면에는 리어램프에 반영해 전면과 통일감을 주면서 싼타페만의 차별화된 매력을 선보인다.

신형 싼타페의 실내에도 H 형상의 디자인을 대시보드 전면, 송풍구 등에 반영해 외장과 조화를 이루는 동시에 개방감을 높였다.

이상엽 현대디자인센터장 부사장은 “신형 싼타페는 도심의 일상과 차박·캠핑 등의 아웃도어 라이프를 넘나드는 SUV”라며 "강인함과 섬세한 고객 경험을 반영해 프리미엄 라이프 스타일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자동차가 대표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인 싼타페의 5세대 풀체인지 모델인 ‘디 올 뉴 싼타페’의 디자인을 선공개했다. 신형 싼타페의 실내에는 H 형상의 디자인이 외장과 조화를 이루며 개방감을 선사한다. 사진 제공=현대차현대자동차가 대표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인 싼타페의 5세대 풀체인지 모델인 ‘디 올 뉴 싼타페’의 디자인을 선공개했다. 신형 싼타페의 실내에는 H 형상의 디자인이 외장과 조화를 이루며 개방감을 선사한다. 사진 제공=현대차


싼타페가 5년 만에 선보인 풀체인지 모델을 앞세워 중형 SUV의 고토를 회복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2000년 현대차가 독자 개발한 싼타페는2004년 SUV 최초로 국내 베스트셀링카 자리에 오르며 국내에 중형 SUV 시대를 열었다. 하지만 2018년 4세대 모델 출시 이후 아우인 기아(000270) 쏘렌토에 밀리기 시작했고 2020년 1위 자리를 내줬다. 지난해 판매량 2만 8705대에 그치며 쏘렌토(6만 8902대)와의 격차는 더 벌어졌다.


서민우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