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18일 오후 외국인의 ‘팔자’ 움직임에 기관까지 가세하면서 2600선을 위협받고 있다.
이날 오후 1시 42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2.86포인트(0.49%) 하락한 2606.14이다.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5.59포인트(0.21%) 오른 2624.59로 출발했지만 이내 하락 반전하며 낙폭을 키우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7242억원, 2172억원어치를 순매도하며 지수를 끌어내리고 있다. 개인은 홀로 3876억원어치를 사들이고 있다.
시가총액(시총) 상위권에서 셀트리온(068270)(-4.17%), 현대모비스(012330)(-1.84%),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0.54%), 기아(000270)(-1.39%) 등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포스코퓨처엠(003670)(10.14%), LG에너지솔루션(373220)(2.42%), POSCO홀딩스(005490)(1.88%) 등은 상승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1.36포인트(1.26%) 상승한 909.65이다.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14포인트(0.35%) 오른 901.43으로 개장한 뒤 오름폭을 키우고 있다. 코스닥지수가 장중 기준으로 900선을 넘은 것은 지난 4월 20일(906.00) 이후 약 3개월 만이다.
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 홀로 3079억원어치를 순매수 중이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1684억원, 1351억원어치를 순매도하고 있다.
시총 상위 종목 가운데 에코프로(086520)(11.61%)를 비롯해 에코프로비엠(247540)(13.98%), 펄어비스(263750)(4.51%) 등이 상승하고 있다. 반면 셀트리온제약(068760)(-6.55%), HLB(028300)(-4.83%),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6.05%) 등은 하락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