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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낸스, ‘수익 감소’로 직원 복지 중단

4일 전 CEO “수익 문제 없다”

/출처=셔터스톡/출처=셔터스톡





세계 최대 가상자산 거래소 바이낸스가 지속적 수입 감소를 이유로 직원 복지 중단을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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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현지 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바이낸스는 당사 직원에 대한 복지 혜택을 중단한다고 공지했다. 향후 직원들은 휴대전화 통신 보조금, 피트니스 지원금, 재택근무 비용 등의 혜택을 누리지 못한다. 바이낸스는 “가상자산 시장의 환경과 지속적인 수입 감소는 물론 규제 환경을 고려할 때 지출을 신경 쓰지 않을 수 없다”고 했다. 사실상 바이낸스가 사업상 수익에 타격을 받고 있음을 인정한 것이다.

최근 바이낸스는 일부 임원들의 퇴사가 잇따르고 전 세계 각국 규제 장벽이 강화하며 위기설이 자주 제기됐다. 그러나 경영진은 바이낸스의 위기설에 선을 긋는 모양새다. 지난 14일 창펑 자오 바이낸스 최고경영자(CEO)는 “바이낸스는 여전히 수익성이 있고, 최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소송 등으로 인한 피해도 없다”고 했다. 또 직원 해고에 있어서도 “기업에서는 통상 거치는 일”이라 일축했지만 바이낸스의 불안정한 상황에 대한 추측은 끊이지 않는 모습이다.


김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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