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구(구청장 오언석)가 좁고 울퉁불퉁해 보행자의 불편을 야기했던 해등로 41~덕릉로 315 외 2구간에 대한 보도 확장사업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보도 확장사업은 자동차 중심의 공간을 사람 중심의 공간으로 재편하는 것으로, 차로폭을 축소해 보행자를 위한 보도폭을 확장하는 보행환경 개선사업이다.
이번 사업 구간은 밀집 주거지역인 △해등로 41~덕릉로 315(창1동) △우이천로 332~308(쌍문3동)과 덕성여대 및 효문중·고등학교 통학로 △우이천로 465~380(쌍문1동)으로 유모차, 휠체어 사용자 등 보행약자들의 보도 정비 민원이 꾸준히 제기됐던 곳이다.
이에 구는 경찰청 교통안전규제심의를 거쳐 보도폭을 1.5~2.0m에서 2.5~3.0m로 확장하는 동시에 가로수 뿌리 융기로 인해 울퉁불퉁했던 보도를 정비해 보행자의 안전 및 편의를 확보했다.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이번 보도 확장사업으로 주민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보행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게 되어 기쁘다”면서, “앞으로도 주민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걷고 싶은 거리’, ‘안전한 거리’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