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업체 등 국내 기업들이 집중호우 피해 지역에 성금과 구호물품 등을 지원하고 있다.
삼양그룹은 최근 중부지방에 발생한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이재민을 지원하기 위해 대한적십자사에 성금 2억 원과 5000만 원 상당의 의약품 기탁했다고 21일 밝혔다.
삼양그룹 계열사인 삼양사(145990)와 삼양패키징(272550)이 성금을 마련했으며, 삼양홀딩스 바이오팜그룹은 붙이는 관절염 치료제 ‘류마스탑에스 플라스타 핫’을 지원했다.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전달된 성금과 의약품은 집중호우로 가장 큰 피해를 입은 충남, 충북, 경북, 전북지역의 복구와 이재민 구호물품 지원, 건강관리를 위해 쓰일 예정이다.
같은 날 한국 도미노피자도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이재민과 피해 시설 복구를 위해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를 통해 1억 원을 기부했다. 전날에는 세종시 수해복구 자원봉사자들을 지원하고자 피자를 기부했으며, 이날 청주 이재민 대피소에도 피자를 기부할 예정이다. 향후에도 이재민 피해 복구현장을 지원해나갈 방침이다.
아워홈은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지역에 식료품을 지원한다. 아워홈은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와 대한적십자사 충북지사를 통해 자사 생수 2만 3000병과 간편식 2000인분에 해당하는 구호 물품을 지원했다. 아워홈은 신속한 전달을 위해 피해 지역 인근 아워홈 물류센터 전용 배송 차량으로 운반했다. 해당 물품은 각 피해 지역 이재민과 소방당국 등 현장 인력을 지원하는 데 사용될 예정이다.
SPC그룹도 지난 17일에 이어 이날에도 홍수, 산사태 등의 피해를 입은 전라도 지역에 긴급 구호물품을 추가 지원했다.
한편 아모레퍼시픽그룹도 폭우 피해 지역 복구 및 이재민 지원을 위해 성금 2억 원을 기부했다. 기부금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돼 호우 피해 지역의 신속한 복구와 이재민을 위한 지원 등에 사용할 계획이다.
한국P&G도 이날 집중호우로 침수 및 시설 피해를 입은 청주 운천초등학교와 대구 경원고등학교의 복구 지원을 위해 총 3000만 원의 성금을 기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