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기 수원사업장 전경. 사진 제공=삼성전기삼성전기(009150)가 글로벌 환경·사회·지배구조(ESG) 평가 지수 중 하나인 ‘FTSE포굿(FTSE4Good)’ 지수에서 국내 전자부품 업계 최장기간인 13년 연속 편입했다고 21일 밝혔다.
FTSE포굿은 2001년 영국 경제 전문지인 파이낸셜타임즈와 런던 증권거래소가 합작해 만든 ESG 평가 전문 지수다. 전 세계 7000여 개 기업을 평가한다.
삼성전기는 환경, 사회, 지배구조 등 모든 영역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FTSE포굿이 평가한 국내 기업 평균인 2.5점보다 높은 4.0점을 얻었다. 특히 공급망 관리, 오염·자원, 기업지배구조 분야에서는 최고 점수인 5점을 받았다.
삼성전기는 협력사 대상으로 제품, 안전환경 등 교육 확대를 지원하고 협력사 핵심인력 양성 전문 교육을 돕는 등 현장 중심의 지원 활동을 하고 있다. 폐기물 처리 프로세스 개선을 통해 재활용률 96%를 달성했고, 원자재 개발부터 제품 생산 전 과정 평가를 진행하는 ‘제품 환경 책임주의’ 도입 등으로 자원 순환 활동도 강화하고 있다.
기업 지배구조 분야에서는 이사회 다양성 확대를 위해 여성 사외이사 비율을 50% 이상 유지하고 있고 사외이사에게 이사회 의장을 맡겨 독립성을 강화했다.
장덕현 삼성전기 사장은 “친환경, 상생협력, 지배구조 등 기업을 둘러싼 다양한 영역에서 의미있는 성장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삼성전기는 글로벌 초일류 테크 기업으로서 지속 가능한 미래를 구현하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