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정치일반

서영교 '서초 초등교사 사망 사건' 의혹 "내 자녀는 미혼"

더불어민주당 서영교 최고위원이 지난달 2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더불어민주당 서영교 최고위원이 지난달 2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서울 서초구의 한 초등학교 교사가 사망한 사건이 발생한 가운데 서영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해당 사건과 무관하다고 해명했다.



서 의원 의원실은 지난 20일 저녁 서 의원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서영교 의원의 자녀는 미혼"이며 "악의적인 허위사실 유포에 대해서는 법적조치에 들어갈 수밖에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허위 사실은 삭제해달라는 요청도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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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 의원과 비슷한 의혹에 휩싸인 한기호 국민의힘 의원도 같은 날 기자회견을 열고 "해당 학교에 다니는 손자·손녀가 없다"며 서초 초등교사 사망 사건과 관련이 없음을 강조했다.

앞서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사망한 초등교사 A씨가 죽음에 이른 배경에는 학부모의 갑질이 있었다는 의혹이 확산했다. 이 과정에서 해당 학부모가 3선 국회의원과 연관이 있다는 소문이 퍼지면서 서 의원과 한 의원의 이름이 거론됐다. 이에 두 의원은 해당 사건과 무관하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보인다.

A씨가 생전 근무하던 학교 측도 지난 20일 입장문을 통해 "SNS를 통해 여러 이야기가 사실 확인 없이 떠돌고 있다"며 "거론되고 있는 정치인의 가족은 이 학급에 없음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김은미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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