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제TV=김혜영기자]나노기술 전문기업 석경에이티(357550)가 이사회를 열고 전북 김제자유무역단지에 마련할 제3공장 관련 신규시설 투자 안건을 결의했다고 21일 공시했다. 총 투자금액은 122억원으로 자기자본 대비 41.06% 수준이며, 투자기간은 2024년 8월 31일까지다.
회사는 이날 공시를 통해 김제 자유무역지역 내 제3공장 생산기반시설을 마련해 기존 제품의 생산능력을 확대하고, 신제품으로 추진하고 있는 전고체전지용 고체전해질 소재 및 TIM용 열전도성 소재의 생산시설을 마련해 경쟁력을 제고하는 것이 목적이라고 밝혔다.
회사 관계자는 “건축비 52억원, 생산설비 70억원이 투입될 제3공장은 내년 상반기까지 시범생산라인(pilot line)을 구축하고, 고객평가 단계를 거쳐 2025년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양산에 들어갈 수 있을 것”이라며, “전고체전지용 고체전해질의 경우 이미 관련 특허를 6종 출원해 기술 진입장벽 높이기에 나서는 등 지식재산권 부문에서도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hyk@sea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