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도시개발공사는 대구대공원 내에 친환경 단지설계를 통해 총 4개 블록, 3000세대 규모의 아파트를 공급할 예정이라고 24일 밝혔다.
A1블록은 공공임대 400세대, A2블록(조감도)은 신혼희망 300세대 및 공공분양 680세대, A3블록은 공공분양 820세대, A4블록은 행복주택 800세대로 구성된다.
특히 A2블록의 경우 국토교통부 주관 공공주택설계공모대전에서 최우수작품(국토교통부 장관상)으로 선정됐다.
대상지를 관통하는 사이 숲을 단지의 경계가 아닌 입주민을 위한 공원 및 휴식 장소가 되도록 계획하는 한편 공원으로 둘러싸인 특성을 살려 마을·자연과 함께 더불어 사는 힐링 주거공간으로 제안했다.
계획설계가 완료된 A3블록은 입주민 주거환경 향상에 초점을 맞춰 다양한 부대복리시설 등 주민편의시설을 확대했다.
향후 나머지 블록의 설계에서도 입주민 주거환경 만족도를 높일 방침이다.
정명섭 대구도시개발공사 사장은 “대구대공원 내 공공주택을 대구시민을 위한 최고의 주거환경을 가진 명품 아파트단지로 조성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