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여름휴가 시작"…8월 6일 공항 제일 붐빈다

인천공항 3주간 391만명 예상…코로나전 86%

출국기준 내달 13일 도착기준 내달 6일 최다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맞은 20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 출국장에서 이용객들이 출국수속을 위해 줄을 서고 있다. 영종도=연합뉴스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맞은 20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 출국장에서 이용객들이 출국수속을 위해 줄을 서고 있다. 영종도=연합뉴스




여름휴가 성수기인 다음달 6일 인천공항이 가장 붐빌 것으로 예측된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24일 올해 여름철 성수기 3주간(7월25일∼8월15일) 인천공항 이용객이 391만8855명, 하루평균 17만8130명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용객이 가장 많을 것으로 예측된 다음달 6일은 19만1199명이 인천공항을 찾을 전망이다. 출국 기준으로 보면 다음달 13일, 도착 기준으로는 다음달 6일 이용객이 가장 많을 것으로 공사는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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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사는 올해 여름철 성수기 인천공항 이용객수가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하루 20만7447명)의 86%까지 회복할 것으로 예상했다. 지난해 여름철 성수기 이용객 인원 6만 2983명과 비교하면 3배 가까이 늘어난 수치다.

공사는 성수기에 대비해 출국장 보안검색대를 늘리고 체크인 카운터를 조기 운영하는 등 대책을 마련해 혼잡을 줄일 계획이다. 4만대 규모의 정규 주차장 외에 7천대를 수용하는 임시 주차장도 확보키로 했다.

성수기 김포공항 등 전국 14개 공항의 예상 이용객은 총 495만명(국내선 407만명·국제선 88만명), 일평균 이용객은 22만5000명(국내선 18만5000명·국제선 4만명)으로 추산된다. 김포·김해·제주 등 전국 14개 공항을 운영하는 한국공항공사 역시 올여름 성수기를 맞아 공항 이용객의 편의를 증진하고 혼잡도를 완화하는 대책을 시행한다.

박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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