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 사내칼럼

[무언설태] 이재명 “체포동의안 기명투표로”…꼼수 아닌가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4일 기자들과 만나 국회의원 체포동의안 표결 방식과 관련해 “입법 사안인데 조기에 기명투표를 선언하는 게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김은경 민주당 혁신위원장이 제안하고 이를 이 대표가 받는 형식으로 기명투표를 띄우는 모양새인데요. 민주당 의원 중에 공천권을 틀어쥔 이 대표의 체포동의안에 대놓고 찬성표를 던질 ‘간 큰 의원’이 과연 있을까요. 이 대표 입장에서는 반대파 색출에 활용하려는 심모원계(深謀遠計)이겠으나 국민들 눈에는 그저 꼼수로 비칠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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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노동신문이 24일 논설을 통해 “우리 국가와 인민이 경제 발전에만 편중했더라면 이 땅에서는 열핵전쟁이 수십 번도 일어나고 오늘의 문명 세계도 존재하지 못했을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어떤 대가를 치르더라도 군사적 강세는 멈춤 없이 더욱더 빠른 속도로 유지 확대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6·25전쟁 정전기념일 70주년을 앞두고 핵 개발의 정당성을 설파하고 경제 파탄의 책임을 외부에 떠넘긴 것인데요. 언제까지 세습 정권 유지를 위해 북한 주민들의 민생을 힘들게 할 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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