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어린이·청소년 위한 부천시의 여름선물…문화·생태·체험 프로그램 '풍성'

시민 밀착형 체험 프로그램 돋보여





경기 부천시는 여름방학을 맞은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한 문화·여가 공간 및 체험 프로그램을 25일 소개했다. 다양한 공간에서 펼쳐질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통해 무더위를 피하면서 휴식과 재미를 함께 챙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생태 감수성↑ ‘부천자연생태공원’

부천자연생태공원 무릉도원수목원은 해설가와 함께 수목원 생태계를 탐방하는 전시해설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자연 속 생명을 더 가깝게 느끼고 존중할 수 있는 생태 감수성을 기를 수 있는 기회다.

무릉도원수목원 여름 프로그램 ‘초록초록 수목원’은 5~7세 어린이를 대상으로 8월까지 매주 화·수·목·금요일 하루 2회 50분 진행된다. 자연물 관찰, 꾸미기 활동 등 어린이들이 흥미를 갖고 참여할 수 있도록 창의·예술 체험 활동으로 진행된다.

성인을 위한 ‘사뿐사뿐 수목원’도 빼놓을 수 없다. 8월까지 매주 화·수·목·금요일 하루 4회 50분 운영된다. 전시원을 관람하면서 식물 이야기와 향기 테라피, 해먹 체험 등을 체험할 수 있다.



부천자연생태공원 자연생태박물관 여름 특강, 부천식물원 주말 체험·창작프로그램 등 다양한 행사도 진행되고 있다. 자세한 내용은 부천자연생태공원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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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 잠시 쉬어도 돼' 청소년 여가 공간

부천시는 청소년을 위한 별도 공간과 행사 운영을 통해 방학을 더욱 풍성하게 보낼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부천여성청소년재단 내 부천여성청소년센터에서는 청소년의 휴식과 소통을 위해 △청소년 카페 무지개(소사점·도당점) △청소년 문화공간 퍼닛 △꿈틀꿈틀 공유작업실 등 다양한 공간을 운영하고 있다. 이용 대상은 9~24세이다. 별도 신청 없이 현장 방문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청소년 카페 무지개’는 소사점과 도당점을 운영하고 있다. 콘솔 게임, 보드게임, 소정의 간식 등 다양한 즐길거리가 있다. 청소년 대상 프로그램에 참여해 소통·교류 활동도 펼칠 수 있고, 편안한 카페 분위기의 모임방·교육실에서 자신만의 시간을 가질 수도 있다. ‘꿈틀꿈틀 공유작업실’은 청소년이 창의 역량을 주도적으로 기를 수 있도록 여가·문화 활동을 지원하는 마을 중심 공간이다. 자원순환 공예 체험과 같은 창작 활동을 자유롭게 펼칠 수 있는 메이킹 공간과 창작 결과물을 공유·전시할 수 있는 공유 공간이 있다.

◇문화·안전 체험 + 재미

지역예술가의 작품을 감상하고,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는 문화행사도 펼쳐진다. 부천문화재단은 8월 25~27일 현대백화점 중동점에서 ‘도시 사파리 예술시장’을 개최한다. 공예·회화·일러스트 등 지역예술가의 작품을 감상하고, 구매할 수 있는 장이다. 8월 25일부터 9월 3일까지 현대백화점 중동점에서는 ‘동네아트페어’가 열린다. 두 행사 모두 제한 없이 무료 관람할 수 있다.

다양한 사고에 대처 능력을 기를 수 있는 안전 체험교육도 참여할 수 있다. 부천소방서는 가족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안전체험관 체험교육’을 매주 월~목요일 오후 2시에 운영한다. △지진체험, 화재대피, 화재진압 등 재난안전체험 △소·소·완(소화기·소화전·완강기) 교육 △심폐소생술, 기도폐쇄 처치법 등 응급처치교육 △소방관 직업체험 교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갖춰져 있다.

부천=손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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