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기업

날렵한 눈매 심었다…기아, '더 뉴 쏘렌토' 디자인 공개

파노라믹커브드디스플레이 탑재

기아 ‘더 뉴 쏘렌토’가 정차해 있다. 사진제공=기아기아 ‘더 뉴 쏘렌토’가 정차해 있다. 사진제공=기아





기아가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4세대 쏘렌토의 상품성 개선 모델 ‘더 뉴 쏘렌토’의 디자인을 25일 공개했다.

더 뉴 쏘렌토는 신차 수준으로 디자인을 바꿨다는 평가를 받는다. 기아는 자사의 브랜드 디자인 철학 ‘오퍼짓 유나이티드’(Opposites United·상반된 개념의 창의적 융합)를 반영했다. 미래지향적 SUV 디자인을 구현하기 위해 전면부 라디에이터 그릴에 입체감이 느껴지는 패턴 모듈을 적용했으며 수직적 이미지를 강조한 ‘시그니처 스타맵 라이팅’ 주간주행등도 배치했다.



후드는 볼륨감을 강조해 차체를 한층 더 커 보이게 하는 효과를 주고 범퍼 디자인과 하단부 스키드 플레이트가 어우러져 다부진 느낌도 부각했다. 새로운 디자인의 알로이 휠을 적용해 단단하고 정제된 느낌도 자아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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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더 뉴 쏘렌토’ 실내에 12.3인치의 운전석 클러스터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하나의 화면처럼 연결한 파노라믹 커브드 디스플레이가 탑재돼있다. 사진제공=기아기아 ‘더 뉴 쏘렌토’ 실내에 12.3인치의 운전석 클러스터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하나의 화면처럼 연결한 파노라믹 커브드 디스플레이가 탑재돼있다. 사진제공=기아


실내에는 수평적 조형을 통해 넓은 이미지가 구현됐다. 1열 전면에는 12.3인치의 운전석 클러스터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하나의 화면처럼 연결한 파노라믹 커브드 디스플레이가 탑재됐으며 기아의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ccNC’가 적용됐다. 아래쪽에는 좌우 끝까지 이어지는 송풍구, 인포테인먼트와 공조시스템을 조작할 수 있는 전환형 조작계가 조화를 이룬다.

외장 색상은 인터스텔라 그레이, 시티스케이프 그린, 볼캐닉 샌드 브라운 등 3종을 추가한 5종을, 내장은 신규 색상인 블랙·올리브 브라운을 포함한 3종을 운영한다. 아울러 디자인 특화 트림인 ‘그래비티’에는 라디에이터 그릴과 휠에 전용 디자인을 적용하는 등 강인함과 고급감을 한층 높였다.

가솔린·디젤·하이브리드 4륜구동(4WD) 모델은 다음달 중순 가격을 공개하고 출시할 예정이다. 하이브리드 2륜구동(2WD) 모델은 친환경차 인증 절차가 끝나면 세제혜택 적용 후 가격을 공개하고 선보인다. 2020년 출시된 4세대 쏘렌토는 매년 국내에서 6만대 이상 팔리며 3년 내리 중형 SUV 판매량 1위를 유지했으며 올해 상반기에는 3만6000여대 팔렸다.


김기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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