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 '어르신 무상교통 지원사업' 교통비 첫 지급

경기 안성시는 노인 이동권 보장과 대중교통 활성화를 위해 시행 중인 ‘어르신 무상교통 지원사업’ 교통비가 처음으로 지급된다고 25일 밝혔다.

교통비는 1년에 4회, 분기별로 정산해 매 분기의 익월 말께 지급된다.

처음 시행된 4월부터 6월까지 이용분은 오는 27일에 지급된다. 입금오류에 대해서는 개별 유선 연락을 통해 사유를 파악한 후 8월 안에 지급한다.



안성시 관내에서 무상교통 카드를 이용해 탑승한 시내버스 이용요금을 지원한다. 무상교통카드 발급 시 등록한 농협 계좌로 입금된다.

카드에 충전한 금액 중 관내 시내버스 탑승에 이용한 요금을 지급하기 때문에 카드 충전 금액과 지급 교통비가 차이가 있다는 점을 주의해야 한다.

한편 안성시는 지난 4월 ‘안성시 어르신 무상교통 지원사업’을 시행했다.

6월 30일 기준 1만6526명이 신청해 총 대상 인구 대비 신청률 45%을 기록했다. 2분기 총이용 건수는 약 36만3000건, 동분기 1인당 평균 이용 횟수는 28.3회에 달하는 등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김보라 안성시장은 “무상교통을 통해 어르신들의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지원할 수 있어 보람을 느낀다”며 “향후 교통비 지원 대상을 단계적으로 늘려 시민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는 안성을 만들기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