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대표 여름축제인 ‘2023 부산바다축제’가 내달 1일부터 6일 동안 해운대해수욕장과 다대포해수욕장 일대에서 열린다.
올해는 서부산권인 다대포해수욕장에 대표 신규 콘텐츠를 도입해 세대를 아우르는 특화된 프로그램을 피서객들과 시민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우선 8월 1일과 2일 다대포해수욕장에서는 줌바댄스 공연, 해변 살사댄스 페스티벌 등 밤을 뜨겁게 달궈줄 춤의 향연이 펼쳐진다. 3일에는 장애인을 위한 힐링 프로그램 ‘장애인 한바다축제’와 전 세대가 공감대를 형성하며 즐길 수 있는 ‘열린바다 열린음악회’를 잇따라 개최한다.
다대포 낙조를 배경으로 음악 선율과 함께하는 치유 공연이 펼쳐지는 ‘다대포 포크락(樂) 페스티벌’도 4일 진행된다.
특히 5일 오후 6시20분에는 가수 폴킴, 소란, 제이레빗이 출연하는 콘서트를 마련해 한여름 밤바다를 낭만으로 가득 채울 예정이다. 이어 20분 가량 화려한 불꽃쇼도 선보인다.
축제 기간 이국적인 분위기의 비치펍과 푸드라운지를 마련해 맥주, 칵테일 등 다양한 주류와 먹거리를 내놓는다. 해운대해수욕장에서는 4일 오후 7시부터 대규모 인공풀장을 활용한 스탠딩 공연인 ‘나이트 풀 파티’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에는 힙합 뮤지션 스윙스, 한요한, 비와이, 애쉬아일랜드, 태버가 출연해 힙합의 열정으로 해운대를 가득 채울 예정이다
이 밖에 거리공연과 건강관리 체험 프로그램 등 다채로운 행사를 마련한다. 부산바다축제와 관련한 자세한 일정과 장소는 부산문화관광축제조직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부산시의 한 관계자는 "서부산권에서 처음 열리는 대규모 행사인 만큼 모든 관람객이 안전하게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