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동대문구는 HY(구 한국야쿠르트) 강북지점과 업무협약을 맺고 다음달부터 고독사 위험가구 건강음료 지원사업에 나선다.
동대문구는 지난 2월 고독사 예방 태스크포스(TF)를 구성했고 6차에 걸친 논의 끝에 이번 사업을 추진했다. 관내 저소득 중·장년 1인 가구 등 고독사 위험이 있는 1061가구에 음료를 배달하면서 고독사를 예방한다는 취지다.
HY프레시매니저가 주 3회 정기적으로 음료를 전달하면서 1인 가구의 건강 증진을 돕고 안부를 확인한다. 배송된 음료가 그대로 남아 있거나 대상가구의 장기출타, 입원 등 이상 징후가 발견되면 HY프레시매니저가 즉시 동주민센터 사회복지 담당자에게 알려 위기 상황에 대처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