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IT

카카오브레인, AI 학습·추론 속도 높이는 라이브러리 개방

‘트라이던트’, 오픈소스 커뮤니티 깃허브에 공개






카카오(035720)브레인이 최근 인공지능(AI) 모델의 학습 및 추론 속도를 향상하는 성능 라이브러리 ‘트라이던트’를 오픈소스 커뮤니티 깃허브에 공개했다고 26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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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라이던트’는 오픈AI의 GPU 프로그래밍 언어인 ‘트리톤’을 기반으로 구현한 라이브러리다. AI 개발자는 GPU 커널 최적화 과정을 거치지 않고 모델 학습 및 추론에 필요한 연산 시간을 기존 작업 대비 약 25% 단축할 수 있다. 카카오브레인 관계자는 "'트라이던트'를 공유해 AI 연구 과정에서의 기술적 장벽을 낮출 것으로 기대한다"며 "카카오브레인이 추구하는 핵심 기업 가치 ‘공유와 협력’을 실현하고 있다"고 말했다.

카카오브레인은 개발자가 자주 사용하는 연산 중심으로 한층 향상된 ‘트라이던트’ 라이브러리를 구현할 예정이다. 사용 빈도가 높은 연산 조합을 하나의 커널로 만들어 공개할 계획이다.

김일두 카카오브레인 각자 대표는 “대규모 언어 모델, 이미지 생성 모델 관련 기초 연구뿐만 아니라 주요 기술 공개 등 AI 생태계 발전에 기여하는 활동을 꾸준히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성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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