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생활

개점 이래 최대 리뉴얼…신세계 경기점 맛집·체험 확 늘렸다

부분 리뉴얼 3000평 공간 새단장

8층 아동·골프매장 체험 공간 확대

일대일교습 스튜디오, 시타실부터

키즈 전용 클래스·자유체험 공간도

지역 맛집·카페에 CGV 전관 4DX

26일 경기도 용인의 신세계 경기점 8층 아동 매장에서 고객들이 쇼핑을 즐기고 있다./사진 제공=신세계백화점26일 경기도 용인의 신세계 경기점 8층 아동 매장에서 고객들이 쇼핑을 즐기고 있다./사진 제공=신세계백화점




신세계(004170)백화점은 경기도 용인에 있는 경기점을 체험 공간 중심으로 부분 재단장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리뉴얼은 2007년 개점 이래 가장 큰 규모로 진행됐다. 전체 매장 면적의 20%가 넘는 3000여 평의 공간이 새롭게 꾸며졌다.



재단장을 진행하며 중점을 둔 부분은 체험 공간의 확대다. 젊은 고객과 가족 단위 방문객이 꾸준히 늘고 있는 점을 고려해 아카데미, 리틀 라운지, 영화관 등 문화·체험·서비스 시설을 대폭 강화했다. 8층에 자리한 아동·골프 매장에는 유수의 국내외 브랜드가 대거 입점했고, 아카데미 공간도 일대일 교습 스튜디오를 두는 등 고객 수요에 맞춰 꾸몄다. 신세계가 직접 운영하는 골프샵은 최신식 시타실뿐 아니라 골프 클럽, 골프백, 골프화 등 다양한 골프 용품도 함께 선보인다. 이 외에도 키즈 전용 아트&크래프트 클래스와 자유 체험이 진행되는 S스튜디오가 경기점 아카데미에 처음 신설된다.

관련기사



500여 평 규모의 9층 프리미엄 가든에는 인기 레스토랑과 카페가 다수 들어와 최신 트렌드의 프리미엄 식문화를 소개할 예정이다. 미국식 샌드위치 전문점 ‘렌위치’, 홍대 카페 ‘앤티크커피’ 등이 지역 최초로 들어오고, 홍콩의 대표 음식을 현지 느낌 그대로 즐길 수 있는 ‘호우섬’, 대학로 소재 유명 아이스크림 카페 ‘브알라’ 등 인기 레스토랑과 카페도 들어선다. 특히 푸드홀에는 국내는 물론 세계적으로 이슈가 되고 있는 맛집을 한데 모았다. 한식, 일식, 양식을 대중적으로 섞은 퓨전 맛집 ‘초이다이닝’, 태국 현지 맛을 구현한 쌀국수집 ‘소이연남’, 화려한 음식 플레이팅으로 화제가 된 퓨전 파스타&덮밥 전문점 ‘연남토마’ 등이 입점했다.

이 밖에 CGV 신세계 경기가 국내에서 처음으로 6개 전관을 4DX 등의 특별관으로 구성했다.

한편, 신세계 경기점은 8∼9층에 이어 오는 11월에는 생활관, 내년 상반기에는 5층 남성 패션과 VIP 시설 리뉴얼에 들어간다.

이상헌 신세계 경기점장은 “지속적인 공간 혁신과 차별화 콘텐츠를 앞세워 경기 남부 상권을 대표하는 백화점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송주희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