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중기·벤처

기보, 데이터 경제적 가치 평가해 보증 지원한다

'데이터 가치 플러스 보증' 출시

전담팀 신설…IP 수준 혜택 제공








기술보증기금이 데이터의 경제적 가치를 평가해 보증 지원하는 ‘데이터 가치플러스 보증’ 상품을 27일 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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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를 활용해 제품·서비스를 제공하거나 데이터 자체를 가공·판매하는 기업이 대상이다. 데이터를 지식재산(IP) 기준에 준하는 신지식재산권으로 해석해 기존 보증금액이 있더라도 특례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보증료 감면(0.3~0.5%p), 보증비율 우대, 보증연계투자 우선심사 등 다양한 우대 혜택도 제공한다.

데이터 가치플러스 보증은 올 5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서 결정된 평가대상·평가범위·평가수수료 등의 내용과 기보의 고난도 기술가치평가 노하우를 적용했다. 특히 기보는 데이터 가치 평가의 신뢰성과 공정성을 높이기 위해 본점 내 데이터사업팀을 신설해 집중적으로 다루기로 했다. 또 고난도 전문 평가를 수행하는 중앙기술평가원을 중심으로 전국 8개 기술혁신센터가 협업해 가치 평가를 진행키로 했다. 아울러 가치평가와 은행 지원을 결합한 복합상품 개발도 추진할 계획이다.

김종호 기보 이사장은 “기보가 보유한 오랜 기술가치평가 노하우를 새로운 산업 분야에 적용하는 것으로 산업 지원의 표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며 “앞으로도 중소기업의 데이터 기반 혁신성장 모멘텀을 새롭게 자극하고, 국내 데이터 산업 발전을 위한 양질의 인프라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노현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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