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경골프 골프일반

'윈덤 챔피언십 타이틀 방어' 김주형, 발목부상으로 포기

생애 첫승 윈덤챔피언십 불참 결정

"디오픈서 다친 발목 치료에 전념”

김주형이 23일 끝난 디오픈에서 발목 부상을 딛고 공동 2위에 오르는 투혼을 보였다. AFP연합뉴스김주형이 23일 끝난 디오픈에서 발목 부상을 딛고 공동 2위에 오르는 투혼을 보였다. AFP연합뉴스





시즌 마지막 메이저대회 디오픈에서 발목을 다쳤음에도 공동 2위에 오르는 투혼을 발휘했던 김주형(21)이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첫 타이틀 방어까지 포기하고 플레이오프(PO) 준비에 전념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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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형은 다음 달 4일(한국 시간) 개막하는 PGA 투어 윈덤 챔피언십에 출전하지 않는다고 대회 조직위원회가 27일 밝혔다. 윈덤 챔피언십은 지난해 김주형이 생애 첫 우승을 따낸 대회다. 당시 PGA투어 임시 회원이었던 김주형은 이 대회 우승으로 PGA투어 카드를 손에 넣었다. 첫 타이틀 방어를 노렸던 김주형은 최근 출전 신청을 철회했다. 이 대회 직후 바로 시작되는 플레이오프에서 유종의 미를 거두려면 아픈 발목을 완전하게 치료하는 것이 낫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윈덤 챔피언십은 PGA투어 정규 시즌 마지막 대회이며 PGA투어는 다음 달 11일부터 PO 첫 대회 페덱스 세인트 주드 챔피언십을 진행한다. PO는 BMW챔피언십(8월 18일), 투어챔피언십(8월 25일)까지 이어진다.

김주형은 조직위에 “첫 타이틀 방어전에 나서지 못해 아쉽다”며 “발목 부상을 완전하게 치료하고 있다”고 전했다.


서재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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