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광주시는 올해 상반기 중앙정부와 도 공모사업 선정으로 총 129억원을 확보했다고 27일 밝혔다.
일반 국·도비 보조사업 선정과 달리 타 지방자치단체와의 치열한 경쟁 속에서 일구어낸 성과여서 주목된다.
시는 올 상반기 56건의 공모사업에 응모해 29건이 선정됐다.
이로써 시가 정부와 도로부터 상반기에 확보한 금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518%가 늘어났다. 상반기 확보액만으로도 지난해 전체 금액을 상회한다.
선정된 주요사업은 국산목재 목조건축 실연사업(85억원), 광역단위 대기개선지원 시범사업(24억원), 수요응답형 광역 모빌리티 서비스 시범사업(8억원) 등이다.
시는 민선8기 출범 후 국·도비 지원방식에 대한 면밀한 분석 후 공모사업 총괄부서를 시장 직속으로 지정했다. 이어 관련 조례를 제정해 미래성장동력 확보와 시 재정을 살찌우는 일을 동시에 진행했다.
방세환 광주시장은 “광주시는 외부재원 확보와 더불어 건전한 재정 환경을 구축할 수 있도록 공모사업 관리 조례 제정, 공모사업 사전검토제 시행, 공모사업 관리 총괄부서 지정 등 양질의 공모사업 유치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 국가정책 및 정부 예산을 더욱 철저히 분석해 광주시에 적합한 양질의 공모사업이 선정될 수 있도록 더욱 매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