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이슈

씨유박스, 해외 One-ID 시장 본격 진출 선언




AI 영상인식 전문기업 씨유박스는 오는 8월 1일부로 조직개편을 단행, 인천국제공항 스마트패스 사업 담당자를 주축으로 하여 해외영업 전담팀을 새롭게 셋팅하고 본격적으로 해외 One-ID 시장을 공략하겠다고 밝혔다.

One-ID 서비스란 국제항공운송협회(IATA)가 명명한 신분확인시스템으로 승객이 공항을 이용할 때 여권 정보와 티켓 정보를 얼굴 정보와 묶어, 보안요원의 신원확인 시 여권과 티켓 제시 없이 얼굴인식만으로 통과하도록 하는 서비스다. 승객은 여권과 비행기표를 보여주는 번거로움을 덜고 신분확인에 따른 대기시간도 줄어들어 공항 이용에 편의성이 크게 개선되는 장점이 있다. 공항 운영 관점에서도 사람의 고유한 얼굴정보를 사용한다는 측면에서 위변조 및 복제가 어려워 타인의 정보를 이용한 항공기 탑승시도를 막을 수 있어 항공보안 수준이 크게 개선되며 공항 건물의 효율성도 크게 나아지는 장점이 있다.


씨유박스는 동사가 참여한 인천국제공항의 스마트패스(One-ID) 서비스가 금일 오픈함에 따라 국내 여객 승객들은 물론 전세계 공항 관계자들의 관심도 집중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동사는 지난해 4월부터 올 7월까지 스마트패스 1차 사업자로 참여, 얼굴인식 알고리즘과 키오스크, 게이트 등 관련 장비를 납품한 바 있다. 시스템의 핵심인 얼굴인식 알고리즘과 얼굴인식 관련 장비를 모두 자체 개발했으며, 글로벌 시장에서도 드물게 One-ID 시스템 관련 Full-Line UP을 갖추고 있다.

관련기사





회사 측 관계자는 “인천국제공항은 10년 넘게 글로벌 공항 서비스 1위를 기록할 만큼 세계 최고의 공항이다. 따라서 공항산업 관계자들에게 이번에 보여주는 스마트패스 서비스와 이를 뒷받침하는 시스템에 대한 관심은 매우 크다”며 “특히, 해외 경쟁 공항과 달리 체크인에서부터 보딩에 이르기까지 거의 대부분의 구간에 얼굴인식이 적용되어 완벽한 Seamless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또 한 번 공항 서비스 측면에서 인천국제공항이 앞서 가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씨유박스는 스마트패스 1차 사업 종료와 함께 2차 사업에도 참여한다. 2차 사업은 2025년까지 공항 전체로 스마트패스 서비스를 확장하는 사업으로 기 공시된 바와 같이 얼굴인식 알고리즘 및 장비를 공급할 예정이다. 회사 측은 컨소시엄사로서 참여했던 1차 사업과 달리 스마트패스 2차 사업은 컨소시엄사로서 참여에 실패했기에 많은 어려움이 있었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성공적인 1차 사업 수행 경험과 AI 기업으로서의 당사의 기술력을 인정받아 KT 컨소시엄을 통해 2차 사업에도 자사의 얼굴인식 알고리즘과 얼굴인식 장비를 공급하게 되었다고 설명했다.

김동호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