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 이마트24는 프로야구 성수기를 맞아 SSG랜더스와 칭따오가 협업한 캔맥주를 출시한다고 28일 밝혔다.
제품 겉면에는 SSG랜더스 유니폼을 입은 판다 캐릭터 '따오'와 응원 메시지를 넣어 팬심을 자극했다. 출시를 기념해 내달 말까지는 4캔 가격을 1만2000원으로 할인한다.
이마트24는 유명 브랜드와의 협업 제품을 늘리고 있다. 최근에는 대한항공이 플레이그라운드 브루어리와 협업해 만든 수제맥주 '칼스라거(KAL's Lager)'를 선보였다. 앞서 제주도 유명 카페 '더클리프'와 손잡고 서귀포시 노을을 소재로 한 '선셋에일맥주'를 내놓기도 했다.
이마트24가 이 같은 차별화 상품에 힘을 주는 건 여름철에 맥주를 찾는 발걸음이 이어지고 있다는 판단에서다. 회사 측이 지난해 월별 판매 데이터를 확인한 결과 5월부터 10월까지의 맥주 매출은 100~110대의 지수를 기록해 평월보다 높았다. 특히 7월과 8월은 각 110대의 지수를 보여 맥주를 가장 많이 찾는 달로 꼽혔다.
이마트24 관계자는 “맥주의 인기가 높아질 것으로 예상되는 8월을 맞아 이마트24는 다양한 고객의 니즈에 맞춰 관련 상품군을 강화하고 마케팅을 지속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