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평택 브레인시티 진입도로 개설공사 최신 공법으로 '업그레이드'

市, 국토부 설득…총사업비 변경 승인 받아 82억 추가 확보

교통혼잡 완화·공사소음 저감 효과 큰 비개착 공법으로 변경

브레인시티 진입도로 개설공사를 위한 개착공법 및 비개착공법 적용시 가상도. 이미지 제공 = 평택시브레인시티 진입도로 개설공사를 위한 개착공법 및 비개착공법 적용시 가상도. 이미지 제공 = 평택시




경기 평택시는 28일 브레인시티 진입도로 개설공사와 관련, 국토교통부의 총사업비 변경 승인을 받아 82억 원을 추가 확보하고 교통혼잡 완화, 공사소음 저감 등이 가능한 새로운 공법을 적용해 주민 불편을 해소한다고 밝혔다.

시가 추진하는 브레인시티 진입도로 개설공사는 브레인시티 일반산업단지 조성 및 연계 교통 개선대책의 일환이다. 동삭지구와 모산영신지구 사이 단절된 동삭1로를 브레인시티 산업단지와 연결하고자 국도 45호선 하부에 지하차도를 신설하는 내용이다. 2019년 국토부로 타당성 평가를 받아 국비 100%로 진행된다.



당초 개착공법(도로상부에서 지하방면 굴착방식)으로 설계됐다. 하지만 이 공법으로 공사를 하면 차선축소(3차선→2차선), 공사 구간 확보를 위한 임시우회도로 운영, 출·퇴근 교통혼잡, 공사 소음(항타기, 복공판) 등 주민 불편이 공사 기간 동안 내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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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시는 국토부를 설득해 이번에 지하차도 횡단(비개착)공사 공법 변경을 이끌어냈다.

시는 오는 11월까지 설계변경 계약을 완료하고 비개착공법으로 본격적으로 공사를 추진해 2025년 12월까지 모든 공사를 마치고 개통할 계획이다.

정장선 평택시장은 “브레인시티 산업단지 조성에 따른 산업단지 주변 도로공사 시행으로 주민 불편이 가중되고 있는 만큼 해당 도로공사로 인해 추가적인 주민 불편이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며 “도로가 개설되면 국도 1호선 통행량 분산 효과 및 지방도 302호선 연결을 통해 향후 개원 예정인 아주대 병원 접근성 등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평택=손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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