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는 올해 4월 말부터 운영해온 ‘찾아가는 전세피해지원 서비스’를 강원도 원주시와 춘천시로 확대 운영한다고 30일 밝혔다.
찾아가는 상담서비스는 정부의 ‘전세 사기 피해자 지원 및 주거안정 방안’의 일환으로 전세 사기 피해자들을 위한 법률·심리·금융·주거 지원 상담을 제공해왔다. 상담서비스는 인천 미추홀구를 시작으로 서울 강서, 경기 동탄, 경기 구리, 부산, 대구, 대전, 경기 고양, 의정부 등으로 지역을 확대해 운영해왔다.
이달 31일부터는 피해 규모, 지자체 수요 등을 고려해 강원도 원주시와 춘천시에 찾아가는 상담서비스를 운영할 계획이다. 원주시는 31일부터 8월 4일까지, 춘천시는 8월 7일부터 11일까지 각각 운영한다.
피해 임차인은 법률 및 심리, 금융·주거 지원 상담 서비스를 낮 12시부터 저녁 8시까지 제공받을 수 있다. 거동이 불편하거나 외출이 부담스러운 임차인도 서비스를 지원받을 수 있도록 사전예약(유선)을 통한 자택 방문서비스를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