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낮엔 물고기 잡고 밤엔 초밥집…일상탈피 매력에 '다이브'

◆넥슨 '데이브 더 다이버'

액션 어드벤처와 타이쿤 결합

바다세계 체험하는 재미 쏠쏠

누적판매 100만장 돌파 '호평'





“갈증을 해소하는 게임.” 넥슨의 서브 브랜드 '민트로켓'의 첫 작품인 '데이브 더 다이버'를 1주일가량 체험하고 든 생각이다. 게임은 바닷속을 탐험하며 해양 생물을 사냥하는 '액션 어드벤처'와 잡은 생물을 재료로 초밥집을 운영하는 '타이쿤'이 결합했다. 지난달 28일 정식 출시된 데이브 더 다이버는 게임의 본질인 재미에 충실했다는 평가다.




게임 주인공인 데이브가 바닷속에서 상어를 피해 달아나고 있다. 게임 캡처게임 주인공인 데이브가 바닷속에서 상어를 피해 달아나고 있다. 게임 캡처


데이브 더 다이버는 현대인의 결핍을 채운다. 도시의 콘크리트에 갇힌 삶을 떠나 넓고 깊은 바닷속을 체험하는 동시에 해양 생물을 포획하는 기쁨도 제공한다. 또 직장인이라면 한 번쯤 생각했을 만한 식당 창업 및 운영도 체험할 수 있다. 지친 일상을 떠나 평소 바라던 세계를 경험하는 재미를 주는 것이다.

게임 주인공인 데이브가 초밥집에서 서빙하고 있다. 게임 캡처게임 주인공인 데이브가 초밥집에서 서빙하고 있다. 게임 캡처



경주마처럼 달리는 현대인에게 숨 쉴 여유도 준다. 싱글 플레이이기 때문에 다른 이용자와 경쟁할 필요 없다. 페이투윈(P2W·이기기 위해 돈을 쓰게 하는 시스템) 수익 모델이 아니기에 돈은 패키지를 구매할 때만 내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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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성 있는 캐릭터들의 재치 있는 대사도 게임의 맛을 더한다. 게임 캡처개성 있는 캐릭터들의 재치 있는 대사도 게임의 맛을 더한다. 게임 캡처


차별화된 재미도 전한다. 흡입력 있는 서사가 전개되며 쉴 새 없이 도전 콘텐츠를 지원해 해결하는 재미도 전한다. '픽셀'으로 표현한 레트로풍 그래픽은 향수를 자극한다. '방탈출'이 연상되는 다양한 미니 게임과 개성 있는 캐릭터들의 재치 있는 대사도 게임의 맛을 더한다.

데이브 더 다이버 게임 장면. 사진제공=넥슨데이브 더 다이버 게임 장면. 사진제공=넥슨


이 때문에 게임은 호평 일색이다. 지난 11일 전세계 시장에서 누적 판매량 100만 장을 돌파했다. 넥슨이 발매한 게임 중 최초다. 게임 종합 평점 사이트 '메타크리틱'의 평론가 및 언론 매체 평점은 같은 날 기준으로 89점이다. 이는 최근 90일 내 발매된 전 세계 PC 게임 중 3위 수준이다. 디아블로4 PC버전도 제쳤다. 게임을 만든 민트로켓의 향후 행보가 주목된다.

데이브 더 다이버 게임 장면. 사진제공=넥슨데이브 더 다이버 게임 장면. 사진제공=넥슨


김성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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