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동향

'코로나 끝났다 놀러가자'…온라인 쇼핑 중 여행 거래액 30.4%↑

통계청, 6월 온라인쇼핑동향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맞은 지난달 27일 오전 인천시 중구 인천항연안여객터미널에서 섬으로 여행을 떠나는 피서객들이 백령도행 여객선에 오르고 있다.연합뉴스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맞은 지난달 27일 오전 인천시 중구 인천항연안여객터미널에서 섬으로 여행을 떠나는 피서객들이 백령도행 여객선에 오르고 있다.연합뉴스




코로나19 유행이 끝나며 온라인 쇼핑으로 여행 상품을 결제하는 사람이 크게 늘었다. 모바일 커피 상품권 등 이쿠폰 서비스의 수요도 크게 늘었다.



1일 통계청이 발표한 ‘6월 온라인쇼핑 동향’에 따르면 6월 온라인쇼핑 총거래액은 18조4249억원으로 1년 전보다 1조3202억원(7.7%)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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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군별로 보면 여행 및 교통서비스 거래액이 1조9692억원으로 1년 전보다 4587억원(30.4%)으로 늘었다. 코로나19 당시 배달 음식이 호황한 것과 달리 올해부터는 여행 및 교통서비스가 확장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문화 및 레저서비스 거래액도 8.1% 늘어난 3320억원을 기록했다.

이쿠폰서비스 사용량도 많아졌다. 6월 이 쿠폰 서비스는 7340억원으로 46.7% 증가했다. 이쿠폰서비스는 휴대전화로 주고받는 모바일 커피 상품권이나 치킨 상품권 등 기프티콘이 여기에 해당한다. 선물할 수 있는 종류가 늘어나면서 수요 역시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모습이다.

반면 배달 음식 등을 말하는 음식서비스는 낮은 수치를 맴돌고 있다. 6월 음식서비스는 2조1312억원으로 1년 전보다 0.8% 늘었다.

온라인쇼핑 거래액 중 모바일쇼핑 거래액 비중은 73.0%를 기록했다. 상품군별 모바일쇼핑 거래액은 1년 전보다 여행 및 교통서비스(27.1%), 음 식료품(12.8%), 이쿠폰서비스(29.7%) 등에서 증가했다.


세종=우영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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