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규철 신임 한림대동탄성심병원 원장이 “의료 질 향상과 연구 활성화를 통해 진료와 연구 역량을 모두 인정받는 의료기관으로 한 단계 도약시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1일 동탄성심병원은 지난달 31일 본관 4층 대강당에서 제4대 노 신임 병원장의 취임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주요 보직자와 교직원 300여 명이 참석해 신임 병원장의 출발을 축하했다.
이날 노 병원장은 중증 희귀 난치 질환 환자들에게 최상의 의료를 제공하는 ‘최고의 지역 거점 병원’이 되기 위해 장기이식 수술을 활성화하겠다는 목표를 밝혔다. 또 시뮬레이션센터를 통한 집도의 육성 및 역량 강화에도 힘을 쏟을 방침이다. 암 환자들의 토털케어를 담당하는 ‘암통합지원센터’와 교수들의 연구 역량 강화를 위한 ‘한림국제줄기세포치료연구소’ 구축도 추진한다.
노 병원장은 “중증 희귀 난치성 질환에 대한 임상 및 기초 중개 연구를 강화해 첨단 재생의료와 바이오의약품 연구의 허브 역할을 하겠다”며 “교직원 모두 즐겁고 행복하게 일할 수 있는 직장 문화를 구축하기 위해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노 병원장은 20여 년간 한림대의료원에서 정형외과 전문의로 근무하며 한림대강남성심병원 정형외과 과장, 한림대첨단바이오재생의학센터장, 한림대의료원 H-CORE센터장 등 주요 보직을 거쳤다. 주요 진료 분야는 어깨 팔꿈치 관절 질환과 관절경 및 인공관절치환술이다. 1993년 한림대 의대를 졸업하고 고려대에서 의학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미국 컬럼비아대 의과대학병원 등에서 해외연수 경험을 쌓았다. 2014년 보건복지부 신의료기술 자가유래 혈소판풍부혈장치료제 담당의사로 지정되고 2017년 한국연구재단 ‘이공학 개인기초연구지원사업 지역대학 우수과학자 지원사업’ 대상자로 선정되는 등 대외적으로도 왕성한 활동을 펼쳐왔다. 대한정형외과학회와 대한견주관절학회·대한관절경학회·대한줄기세포재생의학회·국제관절경학회·국제정형외과학회 등에 소속돼 다양한 학술 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차기 대한견주관절학회장으로 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