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프로골프(KPGA) 투어에서 활약하고 있는 이형준의 팬클럽이 지난달 29일 전북 군산의 군산컨트리클럽에서 열린 제1회 조텍코리아배 투어 프로 팬클럽 대항전(사진)에서 우승했다고 투어 프로 팬클럽이 1일 전했다.
이번 대회에는 KPGA 투어에서 활약 중인 김봉섭, 이형준, 이준석, 윤성호 4명의 현역 프로 골퍼와 그들의 팬클럽 회원 등 총 48명이 참가했다. 2인 1조 매치플레이 방식으로 열린 대회에서 이형준 팬클럽이 초대 우승팀이 됐다. 시상식과 함께 진행된 프로 선수들의 애장품 경매를 통해 마련된 장학금은 골프꿈나무에게 전달됐다. 대회 관계자는 “프로와 팬이 함께한 뜻깊은 자리가 됐다”며 “2회 대회부터는 참가팀을 더욱 확대하는 등 새로운 형식의 골프대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