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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유행이라는데 나도"…인천 록 페스티벌 '흉기 난동' 협박글 올라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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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펜타포트 록 페스티벌이 열리는 축제장에서도 흉기 난동을 벌이겠다는 취지의 글이 온라인에 게시돼 경찰이 작성자 추적에 나섰다.



5일 인천경찰청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한 인터넷 커뮤니티에 '요즘 흉기 난동이 유행이라던데 나도 송도달빛축제공원에 가볼까'라는 내용의 글이 게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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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연수구 송도달빛축제공원에서 열리는 펜타포트 록 페스티벌은 지난 4일 막을 올렸다. 6일까지 사흘간 이어지는 인천 펜타포트 록 페스티벌에는 영국 출신의 세계적인 포스트 펑크 록 밴드 스트록스(The Strokes)를 비롯해 김창완 밴드, 엘르가든, 김윤아, 새소년 등 국내외 록 음악가 50여개 팀이 출연할 예정이다.

당시 글을 본 네티즌이 112에 신고했으며 게시물은 현재 삭제된 상태다.

경찰은 작성자를 추적하는 한편 이날 오후 3시께 전술팀과 폭발물처리반(EOD) 등 특공대 6명, 장갑차를 축제장 인근에 배치할 예정이다. 또 기존에 축제장 일대에 배치한 기동대 40명에 더해 대원 20명을 추가로 투입할 계획이다.

경찰 관계자는 "협박으로 의심되는 게시글이 올라와 기동대와 특공대 인력을 추가로 축제장과 인근에 배치할 예정"이라며 "현장에서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사전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종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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