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078930)가 주력 계열사 중 하나인 GS칼텍스의 실적 악화에 올 2분기 영업이익이 전 분기 대비 34% 줄었다고 8일 밝혔다.
이날 ㈜GS는 2분기에 매출액 6조 1637억 원, 영업이익 6978억원, 당기순이익 2362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전 분기 대비 매출액과 순이익은 각각 9.8%, 74% 감소했다. 전년 동기로 봐도 매출과 영업익은 15%, 54% 줄어들었다. 올해 상반기 매출액은 13조 2억원, 영업이익 1조 7602억원으로 전년 대비 8.6%, 36% 감소한 수치다.
GS관계자는 “지난 2분기 연결실적은 4분기 연속된 유가 하락으로 인한 재고관련 손실과 글로벌 경기 침체 우려에 따른 정제마진 하락으로 GS칼텍스 실적이 악화됨에 따라 전년 동기대비 감소했다”며 “글로벌 정제 마진도 빠르게 하락하는 등 영업환경이 악화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다만 최근 수송용 연료유 수요가 견조하고 또한 폭염으로 인해 발전용 에너지 수요가 증가하고 있어 단기적으로는 실적이 개선될 여지가 크다”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