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035720) 창업자 김범수 미래이니셔티브센터장이 SM엔터테인먼트(에스엠(041510)) 시세조종 의혹과 관련해 압수수색을 받았다는 소식에 카카오 주가가 장 초반 약세다.
11일 오전 9시 16분 기준 카카오는 전일 대비 2.09% 하락한 5만 1500원에 거래 중이다. 개장 직후엔 3.80%까지 하락해 5만 600원까지 떨어졌다.
금융감독원 자본시장특별사법경찰(특사경)은 전날 판교 카카오 본사 내 김범수 창업자 사무실 등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금감원은 김 센터장 등 카카오 최고 경영진이 에스엠 시세조종 의혹에 관여한 정황을 확인한 것으로 나타났다.
당국은 카카오 측이 지난 2월 하이브의 SM엔터테인먼트 주식 공개매수 기간 인위적으로 주가에 관여, 자본시장법을 위반한 혐의가 있는지 수사하고 있다.